안치환 "권력은 무상…역사 바꾸는 길에 음악으로 동참"

2016-11-15     안명옥 기자
 

시대를 향한 위로와 공감의 노래를 불러온 가수 안치환이 '최순실 게이트'로 상실된 대중의 마음을 위로한다. 

소속사 숨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치환은 17일 새 디지털 싱글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공개한다. 

최근 사태로 파생된 권력의 두 얼굴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권력이란 무상한 것, 무섭다가 우스운 것. 똥오줌 못 가리는 것,달콤하다 쓰디쓴 것. 매우 외로운 것, 늙어 숨어사는 것, 끝이 초라한 것"이라고 노래한다.

안치환은 소속사를 통해 "정의로운 세상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허망하게 보내 버리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서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며 역사를 바꾸는 길에 음악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안치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