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스플릿' 개봉 첫 날 3위…닥터스트레인지 1위

2016-11-11     김지민 기자

유지태가 주연한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이 개봉 첫 날 3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스플릿'은 전날 563개관에서 2551회 상영, 3만368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2억50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15.3%였다.

1위와 2위는 변함 없이 '닥터 스트레인지'(7만4175명), '럭키'(4만1148명) 순이었다.

'스플릿'은 유지태·이정현·이다윗·정성화·권해효 등이 출연한 범죄오락물이다. 한 떄 최고의 볼링 선수였지만, 이제는 내기 볼링판을 전전하는 '철종'(유지태)과 정신지체장애와 자폐 증상이 있지만, 천재적인 볼링 실력을 가진 '영훈'(이다윗)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스플릿'과 같은 날 개봉한 공포영화 '위자:저주의 시작'(감독 마이크 플래너건)은 4위에 올랐다. 353개관에서 1389회 상영, 2만4843명을 끌어모았다. 5위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637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