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개별 차트 3개 석권
2016-10-19 신다비 기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의 개별 차트 3개를 석권했다.
18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9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최근 발표한 정규 2집 '윙스'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와 월드 디지털 송 차트, 소셜 5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빌보드 소셜 50은 온라인 SNS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차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팔로워나 좋아요, 조회수와 같은 수치들을 집계하고 분석해 산정한다.
앞서 미국의 저스틴 비버와 리아나, 테일러 스위프트 등 해외 유명 팝스타들이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 가수가 빌보드 소셜 50 차트 1위를 한 것은 방탄소년단처럼 온라인 상에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면서 인기를 얻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같은 날짜 빌보드 메인차트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이 차트 한국 가수 최고 순위인 26위로 진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