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럭키', '아수라' 누를까...예매 순위 1위
2016-10-12 윤이나 기자
유해진 주연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럭키'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2만9669명(예매 매출액 2억3700만원), 예매 점유율 28.3%로 예매 순위 정상에 올라있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5위권 내에 든 한국영화는 '아수라'(11일 박스오피스 3위)가 유일해 '럭키'가 외국영화의 공세 속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는 킬러 '형욱'(유해진)이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쓰러져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유해진을 비롯해 이준·조윤희·임지연·전혜빈 등이 출연했고, 영화 '남쪽으로 튀어'의 각본을 쓴 신인 감독 이계벽이 연출을 맡았다.
'럭키'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우치다 켄지 감독의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이밖에 12일 오전 예매 순위는 2위 '미스 페레그린와 이상한 아이들의 집'(1만3845명), 3위 '맨 인 더 다크'(7031명), 4위 '인페르노'(5362명), 5위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5294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