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삼성 갤럭시노트7 교환중단 선언..리콜제품 화재로
2016-10-10 윤이나 기자
A&T 가 앞으로 삼성갤럭시노트 7 전화기의 교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교환한 일부 리콜 제품도 지난 달 리콜을 시작하기 전의 원래 제품과 마찬가지로 불이 났다는 보도 때문이다.
A&T 는 "우리는 지금 시점에 더 이상 노트7 신제품을 교환해줄수 없으며 이번에 보도된 화재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때까지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의 휴대전화기 판매사인 A&T 는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 제품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은 다른 회사 제품으로 교환하라고 권하고 있다.
삼성은 신제품 갤럭시노트7 전화기가 배터리 과열로 화재사건이 여러 건 일어나자 지난 달 중순 세계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교환한 단말기들은 안전하다고 밝혔지만 이미 리콜 전화기도 불이 났다는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지난 주에는 미국내 사우스 웨스트 항공기 한 대에서 탑승객이 이 전화기를 끄는 순간 탁탁 튀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기 시작해 이륙 직전 모든 탑승객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