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신곡 '그저 다 안녕' 깜짝 공개
2016-10-04 윤이나 기자
가수 이승환이 '빠데이7' 공연을 하루 앞둔 오는 7일 신곡 '그저 다 안녕'을 깜짝 공개한다. 지난 4월 발표한 '10억 광년의 신호' 이후 6개월 만이다.
올해 하반기 발매 예정인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수록곡 중 두 번째 노래다. 이승환이 신곡 발표 방식을 싱글 형태로 바꾼 첫 번째 앨범이다.
'그저 다 안녕'은 이승환의 절제되고 섬세한 목소리가 담긴 감성 발라드다. 발매에 앞서 4일 0시 온라인을 통해 '그저 다 안녕' 티저 4편을 동시에 선보였다.
소나기 속에서 공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자배우의 얼굴과 뒷모습을 포착한 영상 1편씩과 고개를 들고 비가 쏟아지는 하늘을 응시하는 여자배우의 무표정한 옆모습, 우산이 빗길에 허탈하게 떨어지는 영상 등이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각 티저 영상에는 녹음이 가득한 숲 한가운데서 쏟아지는 빗소리와 함께 '그저 다 안녕'이라고 노래하는 이승환의 쓸쓸한 음색 담겨 감성을 자극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승환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빠데이7' 공연을 개최한다. 자신이 종전에 세웠던 6시간 21분 공연기록을 넘어 7시간 이상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