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안철수의 창조경제 공격에 "사람이 개 물면…"

2016-09-26     신다비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을 위한 정책방향'을 강연하고 있다. 2016.09.26.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혁신센터 동물원' 비판 발언을 겨냥,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절대 안 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 참석자가 '안 전 대표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국가공인 동물원이라고 했는데 그럼 그 많은 기업인들이 원숭이냐. 아직까지 새누리당에서 거기에 대해 말한 게 없다'고 비판하자, "고명한 대선후보, 이런 사람도 엉뚱하게 한 번 지르면 그게 뉴스가 된다"고 안 전 대표를 힐난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처럼 또 말이 나오고 하니까 자꾸 말이 앞서게 되지만, 온 세계의 많은 경제단체들과 연구기관들이 한국의 창조경제에 대해 지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