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6급 이상 모든 간부 ‘섬김이 다짐제’참여
오는 4일 연찬회서 서약식
강동구 6급 이상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자신의 새해 계획을 서약하는 자리인 ‘섬김이 다짐제’를 마련한다. 이번 다짐 서약에 참여하는 간부 공무원은 국장급 8명을 포함해 총 234명이다.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업무의 달성도를 높이는 것을 기본으로 해, 일에만 파묻히는 게 아니라 자기계발도 공유함으로써 서로 동기를 부여해 준다.
간부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내놓은 새해 다짐은 ‘건강’ 분야. 남성들은 금연과 절주, 등산 등을, 여성들은 다이어트, 요리자격증 따기 등의 계획을 세웠다. 또한 고전 읽기와 같은 관심 분야 독서, 기타 연주, DSLR 배우기와 같은 개인 능력 향상에도 관심도가 높았다. 직원 화합을 위한 ‘노찾사(노래방에서 실력 겨루기)’, ‘다함께 맛집 탐방’, ‘10분 요가’ 등 이색 아이템도 눈에 띈다.
이 날 연찬회에서는 ‘섬김이 다짐제’ 외에 간부 공무원들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SNS 특강도 한다. 온라인 소통의 달인으로 평가 받는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가 강의를 진행하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각종 소통매체의 사용법에서부터 소통 노하우 등의 비법을 전수받는다.
강동구 2012년 연찬회는 이와 같이 이색 행사들로 간부 공무원들의 리더십 역량을 향상한다. 연찬회는 오는 4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를 핵심 주제로 진행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연찬회를 통해 한 해 구정 주요정책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처음 마련한 섬김이 다짐제서약은 간부 공무원들의 목표 달성 효율은 물론 부서 내에서의 리더십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