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르신 일자리 1654개 마련

노노케어 ‘홀로 사는 노인돌보미’ 60명 선발

2012-02-02     송준길 기자

 


구로구가 2012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일자리 1,654개를 만든다.


눈길을 끄는 것은 ‘홀로 사는 노인돌보미사업(60명 선발)이다. 건강한 노인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영세노인을 도우면서 일자리도 갖고 삶의 만족감도 느낄 수 있는 노노케어(老老-care) 사업이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로 사는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말벗, 안부확인, 실태 및 욕구조사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지난 해 처음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안심귀가 어르신순찰대’를 비롯해 ‘꿈나무안전지킴이’, ‘거리환경깔끔이’, ‘은빛돌보미사업’ 등을 펼친다.


일자리 유형별로는 사회공헌형(공공분야)에 공익형(1,217명), 교육형(53명), 복지형(291명)이 있고, 시장진입형(민간분야)으로는 인력파견형(30명), 제조판매형(32명), 공동작업형(31명)이 있다.


시비, 구비 등 약 25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노인일자리사업은 12월까지 기간 중 7개월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근무시간은 월 20~42시간이며 만근 시 20만원 이내의 보수가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구로구 관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1947.4.1 이전 출생자) 신체 건강한 기초노령연금수급자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타 정부부처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노인봉사활동참여자 및 본인명의 직장보험 가입자는 제외된다.


접수를 원하는 어르신은 6일부터 10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 구로노인종합복지관, 구로·화원·궁동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