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정현, 민심과 박심 갈라설 때 민심 받들어야"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를 열고 "이정현 신임 대표는 '섬김의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표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권여당이 대통령의 국정을 돕는 것은 죄가 될 수 없지만 교과서 국정화, 위안부 합의, 최근 사드배치와 우병우 수석 파문까지 민심과 박심이 자주 충돌해온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이 대표에게 거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며 "이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대통령을 중심으로 여당을 이끌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박 대통령과 이 대표의 특수관계 때문에 우려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