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시외버스 내에서 음란행위

2016-07-25     안명옥 기자

 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 중 시외버스 내에서 20대 여성을 옆자리에 앉아 음란행위를 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간부 A(44)경위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3일 오후 11시45분께 인천 계양구 지역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한 뒤 버스를 타고 귀가 중 시외버스 내 20대 여성 옆자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20대 여성이 버스 옆 자리에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경위는 경찰에서 "지인들과 계양구 지역에서 모임을 갖은 뒤 술에 취해 시외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음란행위를 했다고"진술했다.
 
경찰은 A경위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A경위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 후 엄정한 감찰조사를 통해 상응한 징계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