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비전 있는 디자인 체험학습 운영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기본적인 디자인 소양을 갖춘 창조적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비전 있는 디자인 체험학습’을 23일부터 운영한다.
최근 미래사회에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한 디자인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은 창조에 의해 얻어지고 무한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양천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도시 공간 및 생활 속에 녹아있는 디자인들이 우리들의 삶에 얼마나 중요하고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지를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해 3개 초등학교 10개 학급을 대상으로 디자인 체험학습을 운영,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양천구 도시디자인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춤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디자이너와 디자인, 마인드맵 표현하기’, ‘미래의 나의 집 디자인’, ‘이모티콘으로 풀어보는 속담이야기’, ‘도시의 스카이라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디자인의 원리‧생활‧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디자인 체험학습은 23일 영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개 초등학교 21개 학급 약 6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4일까지 순회교육이 진행된다. 양천구 도시디자인위원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을 만난다.
구는 디자인 체험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는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센터 내 상설교육장을 마련, 디자이너를 꿈꾸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 진로교실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디자인 전문가와 소통을 통해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단계적 진로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미래의 핵심동력인 청소년들에게 생활 속 숨어 있는 디자인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디자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전 있는 디자인 체험학습’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양천구 건축과(☎2620-356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