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진학청소년 특화 프로그램 운영

전문 청소년시설에서 특화된 12개 프로그램 제공

2012-02-01     송준길기자

서울시가 ‘비진학청소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다.


‘비진학청소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은 ▴진로탐색 ▴맞춤형 상담․멘토링 ▴사회생활 입문을 위한 소통 12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졸업이 코앞임에도 아직 뚜렷한 진로가 결정되지 않아 고민인 비진학 청소년들을 위한 것으로서 ‘세상의 모든 직업’, ‘예비 직장인 캠프’ 등 5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상의 모든 직업’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이색 직업까지 범위를 넓혀 직업조사와 입문 방법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예비 직장인 캠프’는 취업을 생각하고 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청소년들에게 방법을 제시해준다. 취업에 성공하는 전략, 면접 기본수칙 10계명 등의 강의와 함께 모의면접, 팀 과제를 통한 프로젝트 진행, 직장인이 갖춰야할 예절 등 취업준비부터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교육과정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일상프레임’, ‘라디오 제작 및 활동가 체험’, ‘문화교류기획 단기 인턴체험’ 등 전문성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본격적인 취업과정에 앞서 자신의 관심분야를 경험해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맞춤형 상담․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들보다 앞서 주체적으로 삶을 꾸려 가야하는 부담에 자신감이 떨어진 청소년들을 위한 것으로 ‘Road.no.19’, ‘난짱! 클럽’ 등 4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를 마쳤다.


사회생활 입문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은 학교라는 울타리는 벗어났지만 다양한 사회생활을 통해 평생 배움을 계속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삶의 가치관을 제시하는 과정으로서 비진학청소년들의 위축된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21C 문화리더 보람단’ 등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번 비진학청소년 특별 프로그램 외에도 추가적으로 도종환시인과 함께 하는 희망 토크 등을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