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남동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 여행 프로그램’운영

2016-04-15     신다비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매봉산과 와우산,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 여행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 매봉산, 와우산,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숲길 여행 프로그램’ 운영...프로그램
참가비 무료, 매회 15~20명 선착순 접수 중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게 될 ‘숲길 여행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문화를 조성하고 유아 및 학생들에게 생태환경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매봉산과 와우산에서는 오는 10월까지,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11월까지 운영된다.

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의선숲길공원 연남동구간 등 탐방코스 3곳을 선정하고 듣고 맛보며 관찰하는 오감자극 체험을 비롯해 자연물을 이용한 자연놀이 및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매봉산 숲길여행은 매주 화․목․토 오전 10시~오후 12시, 와우산 숲길여행은 매주 수․토,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 여행은 매주 화·목 같은 시간 운영되며, 매회 15~20명 내외를 선착순 접수받는다.
▣ 매봉산 코스-풀무골대장간 체험, 와우산 코스-공민왕 사당 및 창전동 보호수 설명,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경의선 역사와 문화, 숲길탄생 배경 및 공원 생태계 관찰
‘숲길 여행’은 각 코스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봉산코스에는 옛 대장장이 마을인 풀무골대장간 체험이, 와우산 코스에는 마포의 역사가 서린 공민왕 사당 및 창전동 보호수 등 숲해설가의 설명을 곁들인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역사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숲길 여행을 진행하는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홍대입구역부터 가좌역까지 1.2km의 공원길을 걸으며 경의선이 달렸던 100년간의 역사와 문화 및 숲길 탄생 배경과 수목, 야생화 등 공원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3153-956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숲길 여행 프로그램은 매봉산과 와우산 두 곳에서 총 93회 운영, 1,69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올해 숲길 여행 프로그램은 토요일 오전에도 운영해 가족 단위 참여자에게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도심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