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월 4일 유지경성 민속축제 개최

소원지 달집태우기, 무사안녕행복기원

2012-01-31     송준길기자

양천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4일 안양천 둔치 신정교 밑 축구장에서 ;2012년 정월대보름 유지경성(有志竟成)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구에서는 구민 모두와 합심하여 으뜸양천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2012년을 ‘유지경성의 해’ 로 정한 바 있으며,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또한 구민 모두의 뜻과 소망이 이뤄지는 임진년이 되길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유지경성을 테마로 선정했다.


금년으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는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 재현과 흥겨운 전통문화예술무대로 이루어진 화합․민속공연․참여 마당과 참여자 모두가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어내는 달집태우기․강강술래․다리 밟기 등의 달맞이 행사가 펼쳐지며, 총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으뜸양천의 완성을 다짐하는 유지경성 선포식에서는 양천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곧이어 구민들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가 부착된 달집을 점화하고, 행사장에 있는 사람 모두가 달집을 중심으로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올 한해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게 된다.


구는 이외에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동별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뿐 아니라 몸 또한 따뜻하게 녹이고 주민간의 화합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