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공개 추첨으로 성북아리랑축제 추진위원 선정

공평한 기회 제공 위해 20개 동별로 1명씩 20명 추첨

2012-01-31     송준길기자

성북구가 지난 27일 공개 추첨을 통해 2012 성북아리랑축제 추진위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20명의 경력을 살펴보면 공연연출가를 비롯해 희곡작가, 댄스강사 등으로 다채롭다. 또 일반 지역주민들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12 성북아리랑축제 추진위원은 2월 초 위촉식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앞서 구가 지역 내 20세 이상의 문화예술 경력자 및 관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개 모집에는 모두 46명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예술기획자, 일러스트레이터, 연극연출가, 시인 등 문화예술 전문가가 32명이었고, 성별로는 남성이 24명, 여성이 22명이었다.


특히 희망자 누구에게나 위원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해 위원 선정을 공개 추첨으로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다만 동별 편중을 막기 위해 20개 동별로 1명씩 20명을 뽑았다.


위원들은 축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제반사항을 결정하며 행사 후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참고로 위원의 임기는 축제 평가회 때까지다.


구는 올해 5월 중 열릴 예정인 성북아리랑축제를 많은 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보다 내실 있는 마을축제로 전환하기 위해 이처럼 공개 모집과 추첨을 거쳐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