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인턴 및 4대도시형제조업 정규직 2,750명 모집

2012-01-31     송준길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실업난 해소는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채용지원을 위한 2012년 서울시 중소기업 인턴십 및 고용지원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참여기업과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턴은 ▴청년인턴 1,200명 ▴고졸인턴 400명 ▴무역인턴 250명 ▴시니어인턴 500명 등 2750명으로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미취업자면 참여 가능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인턴은 만15세이상~만35세, 고졸인턴은 졸업예정자 및 졸업 2년 미만 자, 무역인턴은 만 15세 이상, 시니어 인턴은 50세 이상이면 된다.


업무 기간은 ‘시니어인턴’을 제외한 ‘청년인턴’과 ‘고졸인턴’, ‘무역인턴’은 총 6개월이며, 인턴기간동안 지급되는 임금은 최소 140만원으로 서울시가 인턴(6개월), 정규직 전환 후 4개월, 최장 10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을 기업에 지원한다.


시니어인턴은 50대는 인턴 3개월, 정규직 전환후 3개월 등 총 6개월간 임금 최소금액인 140만원 중 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60대 이상은 인턴 3개월, 정규직 전환 후 3개월 등 총 6개월간, 월정액 40만원을 지원한다.


인턴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소재 상시 근로자가 5인이상 기업으로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기업이면 되고, 무역인턴은 상시근로자 1인 이상 수출기업이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청년․고졸․무역인턴의 경우 상시근로자의 20%이내, 최대 5명까지 채용할 수 있으며, 시니어인턴은 상시근로자의 30%이내 최대 5명을 채용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4대 도시형제조업 분야 고용지원은 서울 제조업의 87%를 차지하는 ▴인쇄 ▴의류봉제 ▴귀금속 ▴기계 분야의 신규채용과 안정적인 고용기반 유지를 위해 400명의 정규직을 채용하는 사업이다.


4대 도시형제조업 분야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경우에는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하며, 서울시는 채용 3개월 단위로 매회 180만원씩 최장 12개월(4회)간 최대 720만원을 기업에 지원한다. 취업자 본인에게도 3개월 단위로 30만원․50만원․100만원․150만원씩 최대 33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4대 도시형제조업 고용지원사업 참가는 근로자 1인이상 기업이면 가능하고, 상시근로자 수의 20% 이내로 최대 5명까지 뽑을 수 있다. 7인 이하 기업은 1명, 12인 이하는 2명, 17인 이하 3명, 22인 이하는 4명, 23명 이상 기업은 5명까지 채용 가능하며, 취약계층을 6개월 이상 고용한 경우에는 1명을 추가 고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인턴제도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구직난을 겪는 청년 실업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인턴의 정규직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만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