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와 무료공연 협약 체결
소외계층 위한 무료공연 늘린다
2011-10-26 송준길기자
종로구는 지난 21일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와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공연 무료관람’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는 대학로에서 개최하는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인 ‘아시테지’축제를 주최하는 단체로 찾아가는 어린이연극, 감성나눔봉사단 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매년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에서 추진하는 모든 공연에 저소득 아동·청소년 200여 명을 초청, 무료공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단체가 추진하는 문화 사업에도 아동·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저소득 이웃을 위한 ‘소외계층 객석 나눔 사업’도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소외계층 주민들은 경제적 지원은 받지만 문화향유 기회가 거의 없어, 공연장들이 남는 좌석을 기부해 이들에게 매월 무료로 연극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공연장은 정미소극장, 성균관소극장, 삼일로창고극장, 롯데씨네마 피카디리 극장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