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해치백·쿠페 모델 출시

기아차 K3가 해치백과 쿠페 모델로 출시된다.

기아차는 공간 활용성을 높인 5도어 해치백 모델 '더 뉴 K3 유로'와 7단 DCT를 통해 주행성능을 강화한 2도어 쿠페 모델 '더 뉴 K3 쿱'을 16일 출시한다.

'더 뉴 K3 유로'는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살렸다. 측후면부는 해치백 디자인(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으로 세단 모델과 대비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 ▲상황에 따라 2열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6:4 분할 폴딩 시트' ▲러기지 룸의 화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러기지 네트' ▲운전자의 후측방 시야 사각 지역에서 오는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해 차선 변경 시 도움을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사양을 모두 기본으로 탑재했다.

'더 뉴 K3 유로'의 가격은 2154만원이다.

'더 뉴 K3 쿱'은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의 두 가지 가솔린 모델로 출시된다.

1.6 GDI 모델은 개선된 6단 변속기를 신규 적용하고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을 기본화해 매끄러운 변속성능을 높였다. 1.6 터보 GDI 모델은 204마력의 출력과 복합연비 12.4㎞/ℓ를 달성했다.

아울러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3초 이상 머물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스포티한 주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더 뉴 K3 쿱'의 판매가격은 1831만~236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