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전통시장 가는 날’운영
2011-10-26 권대환기자
서대문구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달 27일 오후5시에 공무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내 인왕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연다.
우선 경제발전기획단 등 재정경제국 5개부서 50여명이 인왕시장에 가서 각자 필요한 물품을 사고 시장 내 먹거리 상점 등에서 상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듣고 시장발전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과별로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서 사회복지시설인 한마음의 집(홍은동 소재)에 구매물품을 전달할 계획도 갖고 있다. 내년부터는 1,200여명 서대문구 전 직원이 참여하기로 하고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국별로 돌아가며 운영한다.
그리고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되도록 직원별로 선택적 복지포인트에서 연간 4만원씩 총 4천8백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왕시장 내 빈 점포를, 점포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청년기업에게 무상임대 해 이들로 하여금 배송센터를 설치·운영케 함으로써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등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홍은동 구석에 위치한 포방터 시장에 홍보조형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인왕시장은 홍제동 298번지에 위치하고 149개 점포에 80여명의 상인이 영업을 해오고 있으며 하루 평균 3천여 명의 손님이 찾아오는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