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친환경 상자텃밭 주민 분양
주말농장을 가꾸기는 엄두가 나지 않지만 직접 키운 채소는 맛보고 싶다면, 베란다와 옥상 등 생활 속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 상자텃밭을 이용해 작지만 알찬 도시농부가 돼 보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농촌자연학습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먹을거리도 생산할 수 있는 상자텃밭 세트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자텃밭은 총 700세트다. 1세트 구성은 플라스틱 사각상자 1개(63㎝×50㎝×30㎝), 유기배양토 40ℓ, 상추 모종 6개로 구성돼 있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관내 유치원․어린이집․노인정 등 단체에서 신청 가능하다. 개인은 가구당 1~2세트, 단체는 5세트 까지 신청할 수 있다.
분양접수는 금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일(수) 오전 9시부터 분양수량 700세트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분양가격은 1세트 당 7,200원이다.
상자텃밭 3월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대한전선부지(시흥동 113-121)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시범상자를 배치해 전문강사에게 씨앗 파종방법 및 친환경농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금천구는 2013년 344세트, 2014년 899세트, 2015년 699세트의 상자텃밭을 주민에게 보급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상자텃밭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입소문을 타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주고 어른들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자텃밭 분양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http://www.geumcheon.go.kr) 또는 금천구청 마을자치과(2627-188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