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지구촌축제 및 세계문화축제 개최

그랜드 세일, 세계문화 전시 및 체험 등

2011-10-26     송준길기자

지구촌 곳곳의 문화가 모두 만날 수 있는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이태원 지구촌축제 및 세계문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된다.

29일 열리는 이태원 동문 아치 ~ 이태원 서문 아치까지 이어지는 1,500여명이 참가하는 퍼레이드와 오후 5시부터 개막식과 달샤벳, 태진아 등 연예인 축하공연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태원 거리 곳곳에 거리 공연과 세계음식 체험 부스, 문화 체험 부스 등이 설치되어 이태원 전체가 축제로 물들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거리 퍼레이드는 참가인원만 1,500여명에 달하며 기수단, 고적대, 세계의상, 미8군 군악대, 각 국 전통공연단, 용산구 태권도 시범단, 어린이난타, 풍물패, 품바·엿장수, 현악단, 진북, 취타대, 남이장군 행렬, 각 동의 특색있는 퍼레이단, 구립 소년소녀 합창단, 농악대, 강강술래 등 긴 행렬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퍼레이드는 한강진역 근처 이태원 동문 아치를 출발해 해밀턴 호텔을 거쳐 녹사평역 근처 서문 아치에 이르기까지 총 1.3km 구간에 대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퍼레이드의 규모나 길이 면에서 이태원 축제 역대 최고이다.

특히, 용산구에서는 이번 이태원지구촌축제의 개막식 및 퍼레이드가 열리는 이태원로 일대에 대해 이태원 동문아치~해밀턴호텔(800m) 구간은 2차선 통제, 해밀턴호텔~이태원 서문아치(500m) 구간은 전면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태원로를 걸으며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기념식 식전 공연으로는 우리나라 고유의 태평무 공연과 수묵영상대고를 선보인다. 29일 오후 5시부터는 기념식이 열리고 오후 5시 40분부터는 태진아, 달샤벳 등 연예인 축하 공연 및 국악오케스트라 등이 이어져 이태원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30일 양일간 이태원로 메인무대~해밀턴호텔앞 교차로, 이태원광장 등에 우리 전통 음식 코너를 비롯한 세계음식거리 부스도 설치된다. ‘한식존과 추억의 먹거리’ 코너는 16가지의 우리나라 전통 음식들로 채워진다. 또한, ‘아시아존’은 터키, 이란, 호주, ‘아메리카존’은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모로코 유럽존’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문화체험부스가 이태원 곳곳에 설치되어 캐리커쳐, 전통 악기 배우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디밴드, 비보이, 국악 등 거리공연 및 이벤트 행사 또한 해밀턴호텔앞, 버거킹앞, 앤틱가구거리, 페션거리, 세계음식거리 등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이태원지구촌축제 기간에는 이태원관광특구내 2천여개 업소중 품목별 참여업소에서는 쿠폰북을 활용한 세일 행사도 개최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