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2016 설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 개최

2016-01-25     송경진 기자

매년 명절을 앞두고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양골목시장을 찾으면 각설이 분장과 의상을 한 2명의 공연자가 나와 펼치는 신명나는 각설이 공연을 볼 수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지역 내 7개 전통시장에서‘2016 설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저렴하고 질 좋은 제수용품을 판매해 상인들의 매출향상에 도움을 주고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 내 중곡제일, 자양, 화양제일, 노룬산, 영동교, 면곡, 능동로 등 7개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문화행사, 할인판매 및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통적으로 행사기간 동안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도록 최대 5~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물품 구매 우수고객에게 사은품과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하고 응모권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중곡제일시장에서는 영광굴비 1두릅을 2만5천원에 판매하는 등 지역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시장 자체에서 운영하는 모바일상품권으로 물품구매 시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또한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의 장점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 오는 29일에는 자양골목시장과 면곡시장에서‘노래자랑’과‘가래떡 썰기대회’가 열리며, 자양골목시장에서는‘각설이 공연’도 열린다. ▲ 다음달 2일에는 영동교 시장에서‘제기차기’행사가, ▲ 3일과 4일에는 각각 능동로시장과 화양제일시장에서‘노래자랑’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고객들이 편안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주차편의도 제공한다. 자양골목시장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공영주차장에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며, 중곡제일시장은 행사기간 중 시장 주변에 주·정차 허용구간을 정해 무료 주차를 도울 예정이다. 영동교 및 노룬산 시장도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오후 8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시장 주변에 주·정차 허용구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또 이번 전통시장 이벤트와 별도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전 직원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450-7326)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로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알뜰하게 장도 보고, 재밌는 문화행사에도 참여해 명절의 정취를 느끼길 바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