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확대

2012-01-27     이병훈 기자

경기 가평군은 올해부터 만18세 이하 청소년 산모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기존 만18세 이하 미혼 모자시설에 입소한 산모에게 지원하던 것을 만18세 이하의 모든 산모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임신부가 요양기관에서 임신 출산과 관련, 진료 받은 급여와 비급여 의료비 가운데 본인부담 의료비이며 지원규모는 임신 1회당 120만원, 1일 1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의료비지원은 온라인 진료비지원 시스템을 이용해 기관방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산모는 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춰 우리은행 홈페이지 내 청소년산모임신출산 의료비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임신이 확인된 청소년 산모에게는 우리은행에서 맘 편한카드를 교부하며, 산모는 이 카드로 임신 출산 의료비를 결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산모에게 임신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를 지원,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