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기획단 첫 회의…본격 총선 체제 돌입
2016-01-20 손정빈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총선기획단(위원장 황진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제20대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위원장 황진하 사무총장, 간사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을 비롯한 11명의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견례를 갖고 회의 방식, 회의 주기, 업무 분장 등에 대해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본부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어떤 것에 중점을 둬서 준비해야 하는지 각자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비공개회의에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원들과 함께 실무진들이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본부장은 인재영입과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어떤 방식으로 인재를 등용하고, 비례대표를 뽑을지 더 많은 아이디어를 짜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회의는 22일 열린다.
총선기획단은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전까지 활동하며, 선대위는 2월 말~3월 초 발족할 예정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