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하늘서 도시계획 밑그림 그린다

2012-01-27     김종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헬기를 타고 서울 전역을 둘러보며 재난·안전, 도시계획 등 서울의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27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8일 오후 2시 한강대교 바로 밑에 있는 노들섬 선착장에서 헬기에 올라 오후 4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전역을 살핀다.

특히 뉴타운지구·재건축정비구역·재개발정비구역과 한강공공성 회복을 위한 전략지구, 용산국제업무지구, 교대 주변과 구룡마을 일대, 남산과 북한산 일대의 도시계획 진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작년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 지역의 피해복구 현장도 살펴보고 서울의 급경사지 등 재난발생 우려지역을 둘러보며 대책을 구상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 계획이나 건축 설계에서 공간을 사용 용도와 법적 규제에 따라 기능별로 나누어 배치하는 조닝(zoning)체계 등에 대한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