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양천구청, 시내버스 6648 노선 신설

2015-12-23     강수윤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동 지역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6648 노선'을 신설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노선은 방화역~신월1·3·5동~까치산역~신정네거리역~양천구청으로 총 29㎞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10~18분이며 첫차는 4시30분, 막차는 오후 11시30분이다.

신월1·3·5동 지역은 대표적인 대중교통 취약지역이다. 이곳에서 신정동을 가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버스는 한 대로 여러 정류장을 경유하기 때문에 이동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번에 신설되는 6648번은 지역주민의 실수요에 맞춘 주민밀착형 버스노선으로, 특히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던 신월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신월동 지역에서 양천구청 주변 행정중심지로의 이동과 화곡역, 까치산역, 신정네거리역 등 2호선 및 5호선 지하철과의 환승이 편리해져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현재 마을버스 1개 노선만 운행하는 신정2동~신도림역 버스운행 여건 개선을 위해 6648번 노선 구간을 신도림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서울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