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보건소 무료진료 쿠폰북 배포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대상
2012-01-26 엄정애 기자
성동구는 저소득층 어르신 및 장애인이 집근처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성동구의사회, 성동구한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한다.
보건소에서는 2009년부터 지역내 거주하는 건강보험 하위 20% 이내 저소득층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사업을, 2011년부터는 만성질환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무료진료대상을 지역내 거주 건강보험 하위 20%범위 내에 속하는 1~3급 장애인까지 확대 실시한다.
무료진료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에서 제작한 무료진료 쿠폰북을 지급받게 되며, 쿠폰북을 가지고 성광한의원 등 지역 내 47개 한의원에서 월 4회, 세명성모내과의원 등 21개 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에 한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무료 진료 서비스로 경제적, 지리적 장애로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졌던 저소득층 어르신 및 장애인은 집근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어 진료비 및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의료기관 선택권을 제공하여 의료 서비스질의 향상에 기여하고,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