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보스구민평가단 모집
정류소 무정차, 급출발, 급정거 등 주민 평가단이 운행실태 점검
2012-01-26 송준길 기자
마포구는 ‘버스 구민평가단’을 오는 2월 27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급출발·급제동 같은 난폭운전, 정류소 무정차 통과 등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며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없애고 운수업체의 친절서비스를 높이고자 평가단을 운영키로 했다.
구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 10개사 88대, 시내버스 2개사 161대가 평가 대상이며 차량시설물 관리 상태, 운전자 친절도, 차량운행 행태 등을 살핀다.
평가단은 3월부터 9월까지 한 달에 5회를 지정받은 노선버스에 부정기적으로 승차하여 버스 운행실태를 직접 평가하고 그 중 4회를 평가표로 작성해 구에 제출하게 된다.
구는 평가단에게 교통비로 교통카드(1인당 11만원, 카드구입비 포함)를 지급하고, 주민들이 평가한 결과 중 지적사항은 해당 운수업체에 통지하여 시정조치하고, 우수업체 및 친절버스기사에게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