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물번호 신청 경유제’ 시행

도로명주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오는 2월부터

2012-01-26     송준길 기자

 

광진구는 도로명주소의 조기 정착을 위해 ‘건물번호 신청 경유제’를 수립하고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건축물 신축 시 기존 건축물이 철거되면 기존에 부여받은 도로명주소도 같이 폐기되므로 건축주는 건축물의 사용승인 전 새 건물번호를 부여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부 건축주들이 신축건물에 기존 번호판을 그대로 사용하여 주소 오류 및 누락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새주소 관련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구가 서울시 최초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추진절차는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 건물번호 신청서 작성․ 제출, 건물번호 신청 경유필 날인, 경유필 날인된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서 제출, 새 건물번호 부착 사진 확인 후 사용승인 처리 순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공동주택 87개소 총 25,969세대를 대상으로 관리사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 매월 도로명주소가 기재된 관리비 내역서(또는 고지서)를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구민들이 자연스럽게 도로명주소를 생활 속 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가 궁금할 경우 인터넷에서 도로명주소 또는 새주소로 검색하면 도로명안내시스템(http://www.juso.go.kr) 혹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juso.seoul.go.kr)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새주소의 홍보를 극대화하여 도로명주소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