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는…'패션소품'

2015-12-08     김동현기자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에는 액세서리·가방·신발 등 패션소품이 차지했다.

옥션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패션소품은 31%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에 올랐다. 이어 IT·음향기기(29%), 패션의류(20%), 화장품·향수(9%) 등 순이다.

패션소품은 가장 주고 싶은 선물 1위도 차지했다. 주고 싶은 선물 2위는 패션의류(27%)가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향수 13%, 인형 13%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

설문 대상자 중 66%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전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편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59%는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을 상대에게 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자녀(36%), 배우자(29%), 연인(22%), 부모(21%) 순으로 먼저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크리스마스 연휴는 가족과 즐기려는 사람이 많았다.

가장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가족(60%)이 1위, 연인(26%)이 2위, 나 혼자(8%) 보내겠다는 사람이 3위였다.

옥션 마케팅실 박희제 상무는 "소비자들의 취향만큼 상품 선택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장애 증후군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할 때도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