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에 새 한류 명소 생긴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류문화 체험공간 '신한류플러스'를 23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류플러스는 마포구가 글로벌 호스피텔리티 전문기업이자 관광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과 협력해 합정역 8번출구 앞 딜라이트스퀘어 1단지 1층에 약 1200㎡ 규모로 조성했다.
신한류플러스 내에는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끌어들일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화물 보관 및 픽업서비스, 숙박업소 소개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 센터와 미술작품 전시, 토크 콘서트 및 회의실과 미팅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갤러리 라운지가 입점된다.
이 공간은 젊은 인디문화 예술가들의 문화공연의 장소로도 사용될예정이다.
전통 자수 방법으로 인물화 및 명화들을 비단에 새겨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이용주의 '혼자수(魂刺繡) 미술관'이 들어서고, 한류 뷰티 체험 및 쇼핑 공간으로 조성된 'K-뷰티관', '한류카페' 등이 입점한다.
'뇌 상상력 집중력 체험관', '아이실리콘 체험관' 등 체험형 전시관 어벤져스 관련 Marvel(마블)상품 및 지자체 특산 상품을 전시해 판매하는 '중소기업 MD 상품 홍보 전시관' 등이 눈길을 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위치해 K-pop은 물론 한류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합정동에 체험문화공간인 '신한류플러스'조성으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마포구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