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올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7000개 창출

2012-01-25     김기원 기자

 경기 평택시는 취약계층, 저소득층, 민간 등으로 나눠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7000개를 창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 87억원을 들여 계층별 맞춤형 일(job) 잡기 프로젝트를 ▲일자리 친화적 노사문화 확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일자리센터 운영 ▲서민경제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으로 나눠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는 취약계층 1900개, 재정지원 1600개, 민간분야 3500개 등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노사민정협의회를 새롭게 재구성해 관내 실업과 고용대책, 노사관계 발전 방안 등을 협의하고, 공공과 민간부분의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144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상·하반기로 나눠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자리센터내에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일자리 발굴 전담팀’ 2개반을 구성, 산업단지 등 유치기업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 찾기에 나선다.

시는 청년층, 여성층, 중장년층, 고령층, 장애인 등 대상과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취업상담(알선), 취업박람회(9 in Day), 상설면접장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는 사회적기업 발굴·육성과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인 채소재배와 천연조미료 제조, 영유아용품 재활용매장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시는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경영과 창업지원, 컨설팅,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물가안정을 위해 시는 상·하반기(3, 9월)로 나눠 40개 업소를 물가안정모범업소로 지정하고, 매월 3회에 걸쳐 서민경제와 밀접한 87개 품목에 대한 물가가격을 시 홈페이지에 공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경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두 80명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도자금과 정책자금 등으로 개인당 최대 5000만원의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창업과 상인 경영혁신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또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요 기반시설을 개선하거나 확충하고 상인대상으로 경영·마케팅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전통시장을 국제명소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실질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