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재래시장 2015년까지 현대화한다
2012-01-25 노수정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역 유일의 재래시장인 안산시민시장을 2015년까지 재건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억원을 들여 시장경제연구원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기로 하고 현재 연구원과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연내 용역을 마쳐 재건축을 위한 기본적인 안을 마련하는 한편 입점 상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상인들과의 협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준공까지 최장 3~4년이 예상되는 만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간 중 임시시장을 개설해 일부 점포를 이전, 영업하도록 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크고 작은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시설을 보완해왔으나 시설 현대화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며 "재건축을 내실있게 추진해 시민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민시장은 지난 1997년 안산지역 노점상 근절을 위해 단원구 초지동에 2만3025㎡ 규모로 조성됐으나 시설이 노후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