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무단투기 방지 특별 홍보반 운영

홍보반 시범운영 뒤 쓰레기배출량 18% 감소

2012-01-25     송준길기자

구로구는 쓰레기봉투 활용에 익숙지 않는 중국동포들에게 쓰레기봉투 사용법 등을 알려주기 위해 무단투기 방지 특별 홍보반을 구성했다.


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무단투기 특별 홍보반은 구청 청소행정과 직원 16명으로 구성됐다.


홍보반은 중국동포들이 밀집거주하고 있는 구로동과 가리봉동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입소문이 빠른 중국동포들의 특징을 활용해 ‘390원으로 해결될 쓰레기를 10만원의 과태료로 해결하시겠습니까?’라는 이색적인 홍보문구도 만들었다. 중국어로 표기된 홍보 전단지도 만들어 중국동포들에게 집중적으로 배부한다.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한달간 시범실시한 결과 월 평균 약 80톤에 달했던 무단투기 쓰레기배출량이 65톤으로 18%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