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靑 대변인 배석 거부 유감"
2015-10-22 정승옥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간 5자회동에 참석키로 결정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22일 기자들을 만나 "오늘 청와대 5자회동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우리 측의 대변인 배석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며 "대변인이 배석할 경우 깊이있는 대화를 하기 어렵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면한 최대 국정현안인 민생과 교과서국정화 문제 등에 관해 대통령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국민들께 정확하게 알리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지만 청와대의 거부로 국민들의 권리는 상당히 침해받게 됐다"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는 청와대의 이해못할 처사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동에 참석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귀를 막고 있는 박근혜정권에 국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통령은 국민 앞에 분명한 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