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 편향수업 교육당국 뭐했나"
원유철,아이들 학습권 박탈당해 불량교육
2015-10-22 정승옥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2일 "아이들의 학습권이 박탈당하고 불량교육이 이뤄질 때 교육당국이 뭘 했는지 알 수가 없다"며 교육부를 질타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선동·편향 수업 신고센터 신고가 198건인데 진상조사가 단 한 건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과서 문제가 이슈화되며 좌편향 교사들의 시각이 드러나 충격적"이라며 "진상조사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는데 제목을 보면 '박정희 친일 행위'로 국사 수행평가라고 되어 있다"며 "형식상으로는 수행평가 이지만 특정 전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려는 것이 분명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 "역사시험 문제인데 남한과 미국이 전쟁을 도발한 역사적 사실을 고르라고 한다"며 "6·25가 남한과 미국 도발이라는 교묘한 인식을 주입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한 말, 이것이 왜 새누리당과 정부가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생평가권을 쥔 교사가 학생이 문제 제기를 하기 어려운 것을 교사가 악용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