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미니발전소 무상보급 업무협약

SH공사, 노원구 임대아파트 에너지 취약가구

2015-10-13     김보선 기자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변창흠)는 노원구청 및 ㈜경동솔라에너지와 태양광 미니발전소 무상보급 업무협약을 12일 노원구청에서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노원구 내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5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무상 보급하는 것이고, 에너지 취약가구에 대한 에너지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실천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서울특별시 기후변화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SH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력 자립율 향상과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하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종합계획에서 표방한 원전하나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 취약가구에 대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뿐만 아니라,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이 직접 햇빛발전 생산자가 되어 정부나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정책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는 “지속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함으로써 태양광에너지 사용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와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사용에 대한 자부심을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