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부천시, 9개 분야 대책 수립 및 종합상황실 운영

2012-01-19     엄정애 기자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총괄 상황관리 △설 명절 이웃돕기 추진 △물가안정 및 연료수급 대책 △귀성객 특별교통대책 △생활쓰레기 수거 종합대책 △비상급수 대책 △재난 상황 관리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9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각 분야별 7개 반을 구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설 성수품에 대한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21종을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물가안정대책을 강력 추진 중이다.

또 연휴기간 중 귀성·귀성객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외버스 운행 노선별 예비차를 활용해 운행회수를 증회하고 택시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는 청소대책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취약지역 상시 순찰하며, 기동처리반을 편성해 중점 지역의 수거 및 민원 발생지역 수거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동파사고, 급수불량 등 상수도 누수 사고에 대비해서는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4개의 비상대비 업체를 지정해 상수도 누수 응급조치 및 단수지역 비상운반 급수와 계량기 고장 및 불출수 등 현장 확인 민원을 처리해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부천시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의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해 연휴기간 상시 진료가 가능토록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동안의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현황은 시 홈페이지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 휴대폰 이용시 지역번호+133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 시설 위문을 실시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 150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명절 전후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6개 반 17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25일까지 근무기강 해이 및 민원유발 행위, 설 연휴 대책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종합대책으로 시민들이 불편없이 안정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