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탄천․서남 물재생센터 전국최초로 주민협의회 구성

주민협의회 위원 22명에 위촉장 수여

2012-01-19     송준길기자

 

서울시는 중랑․탄천․서남 물재생센터의 현안 문제해결 등 주민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주민협의회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주민협의회는 물재생센터 인근 영향지역에 3년이상 거주한 주민으로 동 지역 주민 20명이상의 서명을 받고 구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센터별 10명이내로 구성됐으며 선정된 주민협의회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주민협의회 위원 22명(중랑 7명, 탄천 7명, 서남 8명)에 대하여 18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물재생센터 주변 악취, 공원화, 체육시설 등 현안사항에 대하여 물재생센터별로 연4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난지물재생센터는 고양시와 협의하여 위원 추천을 받아 별도로 주민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그 동안 물재생센터가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지역주민이 막연한 불신감과 피해의식을 가졌으나 센터관리에 주민협의회가 참여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욱 물관리정책관은 “앞으로 주민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시민참여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물재생센터 주변악취, 취약시설 등에 대한 주민감시를 강화하여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실현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