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4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열어

2011-10-25     송준길기자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11월 5일 ‘제4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가 열린다.

짚풀생활사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농경 문화의 향수를 떠올리고, 인사동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전통 짚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약 3시간동안 짚풀을 활용한 공예품을 만들며 솜씨를 겨룬다. 심사는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맡아 대상 1명, 금상·은상 각2명 동상 4명 총 9명을 선정한다. 부상으로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등 총 300만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경기 종료 후 심사 시간에는 탈곡기를 활용한 벼 떨기 체험행사도 진행돼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장면을 연출한다.

한편, 부대 행사로 ‘전통짚풀공예 솜씨 겨루기 대회 사진전’이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전에는 이번 대회의 경연 작품과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함께 전시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