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2년 설 연휴 종합대책’수립·추진

2012-01-19     송준길기자

 

종로구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2012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중점 추진사항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설날보내기, 물가안정 및 성수품 공급, 구민생활 불편해소, ▲의료대책, 교통대책, 제설대책, 안전대책, 공직기강확립 7개 분야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한다.


청소, 제설, 교통, 의료, 안전 5개 분야에 대해서는 20일부터 25일까지 특별 근무반을 편성하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틈새계층, 자활근로자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제수용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3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노숙인쉼터 입소인과 쪽방지역 주민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숙인 쉼터 1곳과 쪽방상담소 2곳에 공동차례상도 차린다.


구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청소대책으로 청소행정과는 연휴 전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쓰레기 임시 보관을 위한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여 쓰레기 적체를 예방하고 청소차량 등 시설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설 연휴 중에는 청소 관련 민원을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특별청소기동반 1일 8개 반을 운영해 각종 청소 민원을 처리하고,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밀집지역, 취약지역 등에 중점적으로 청소를 실시한다.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산업환경과는 1월 21일 부터 22일 양일간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9일부터 20일까지 물가합동지도 점검반이 시장 과 외식업을 대상으로 담합에 의한 가격과다인상, 매점매석, 판매가격 미표시 등 시장기능을 저해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


구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과 비상진료반을 운영하며, 연휴기간 중 응급 및 일반 환자들의 의료기관과 약국이용 편의를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13개 당직의료기관과 30개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해 구민의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최소화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구를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역 내 학교의 협조를 얻어 재동, 매동, 창신, 교동, 세검정, 청운, 효제, 명신초등학교와 서울국제고 총 9개 학교 운동장 내 약 9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