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출시

2015-09-17     김보선 기자

삼성전자는 17일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걱정 없이 요리를 할 수 있는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만 가열하는 인덕션 화구와 열선으로 상판을 가열하는 라디언트 화구를 동시에 적용했다. 화재나 화상의 위험을 줄였다. 전용 용기가 아닌 뚝배기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가스레인지와 달리 조리할 때 유해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높은 열효율로 빠른 조리가 가능하고 표면이 매끈해 청소가 간편하다.

조작부에 위치한 '마그네틱 다이얼'은 아날로그 타입 방식을 채택했다. 터치 방식이나 버튼 방식에 비해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자석 방식을 채용해 요리 도중 반죽이나 이물질을 흘려도 틈새에 낄 염려 없이 청소할 수 있다.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는 빌트인이 불가능한 주방 가구에도 전용 외관 케이스만 끼우면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설치할 수 있다. 별도의 배관·배선 설치 없이 전원 플러그만 콘센트에 꽂으면 된다.

한편 인덕션 1구와 라디언트 2구로 구성된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의 출고가는 129만원이다. 별매로 판매하는 단독 설치 전용 외관 케이스는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