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기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 실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1일 일산동구청 다목적교육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성인지적 관점 향상을 위해 제2기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성인지 정책에 대해 지역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여성만을 우대하는 제도라는 편견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성인지는 특정 성별에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 남성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사례로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단풍골 마을카페’ 및 자체화폐 ‘그루’를 통한 품앗이 제도 등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김미경 지역 활동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마을을 여성친화도시의 핵심 과제인 돌봄, 안전, 건강,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새롭게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15일과 21일 오전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덕양구청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031-8075-333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