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3동 쌍용아파트 2단지 엘리베이터 준공

2012-01-18     송준길 기자

 

종로구는 창신3동 쌍용아파트 2단지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준공식을 갖는다.
쌍용아파트 2단지 후문은 학생들의 통학로이면서 아파트 주민 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의 이용이 빈번한 곳으로,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이 많아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2000년도부터 보행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요청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나 지원 관련 법령 미비, 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2010년 12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동주택지원조례가 전면 개정되면서 통행로 개방에 따른 시설물의 설치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2011년 3월 공동주택 지원심의위원회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비용의 일부 지원이 확정됐고 2011년 7월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착공됐다.


창신동 쌍용아파트 2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그동안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구청의 관심과 지원으로 마침내 창신3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며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확대돼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찾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