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LS산전 등 25개社와 협약 체결

10개월 만에 총57개社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2015-09-09     문상준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8일 본사에서 25개 기업 대표와 에너지밸리 조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는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남구)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력그룹사(한전KDN, 한전KPS)와 함께 전력에너지 분야 대기업인 LS산전, 외국기업인 ABB코리아, 중견·중소기업인 ㈜우진기전, 선도전기 등 21개 기업 및 Start-up(창업기업) 2개 기업 등 총 25개社와 에너지밸리 기업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S산전(주)는 광주광역시 도시첨단산업단지(가칭)에 총 600억원을 투자하여 1단계로 대용량ESS 및 태양광PCS 시험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2단계 사업으로 전압형 HVDC, DC기기 시험 실증센터로 확대하여 투자할 계획으로 연관 협력기업의 동반이전도 기대됨

특히, ABB코리아는 에너지밸리內 중소기업 등과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는 등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중소기업 및 Start-up, 연구소기업 등이 히든 챔피온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25개社 중에는 대기업, 외국기업, 전력기자재 유통기업(우진기전), 중소기업, Start-up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이들 기업간 창조적 협력 및 업종별 기술융합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의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및 전력ICT 분야가 총 19개사로 76%를 차지하여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이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