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
검정고시 교육대상 90% 시험합격
2015-09-07 양종식 기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의 사이버 검정고시 사업 참가자 90%가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도 여성센터는 홈런 사이버 검정고시 사업 참가자 가운데 59명이 지난달 검정고시에 응시해 53명이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합격자는 중입이 28명, 고입 10명, 대입 15명이다.
합격자 가운데 66%인 35명은 결혼이주여성이어서 홈런의 무료 온라인 교육이 다문화가족 학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에서 온 김모(29·여)씨는 지난해 8월 사이버 검정고시 사업에 참여해 중입 시험에 합격한 뒤 1년 만에 올해 고입 시험에 합격했다.
도 여성센터는 1월 시·군 무한돌봄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검정고시 준비하는 도민을 추천받아 검정고시 모든 과목 온라인교육과 자원봉사자를 통한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수험전략 가이드 및 전 과목 교재를 무료로 제공했다.
도 여성센터는 도내 고졸 미만의 취약계층 126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검정고시에 응시하지 않은 나머지 참가자는 내년 4월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홈런은 외국어, 자격증, 정보화, 생활취미, 경영, 가족친화, 다문화 등 800여 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e-러닝사이트이다.
교육 취약계층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홈런 회원이면 누구나 중입·고입·대입 기본이론 및 기출문제 풀이 등 모두 48개의 검정고시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