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남북회담 합의 환영…朴대통령 노력 지지"

2015-08-25     박준호 기자
▲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최근 군사적 긴장 국면을 해소하는 협상 타결에 성공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1월7일 당시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최근 군사적 긴장 국면을 해소하는 협상 타결에 성공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무부는 또 한미 동맹을 재차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남북 관계 개선 노력도 높게 평가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남북한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원하는 남북 관계를 개선하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끊임없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하게 공조하고 동맹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지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국무부는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해 "이러한 도발적인 행동은 긴장감을 높인다"며 "지역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과 발언을 자제해줄 것을 북한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한반도 안보와 방어에 대한 헌신은 확고하다"며 "미국은 한국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