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한 영국대사 "北지뢰사건 충격적"

2015-08-20     박대로 기자

북한 주재 영국대사가 20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지뢰매설 도발에 충격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이클 기포드 주북한 영국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만나 "비무장지대 지뢰사건은 놀랍고 충격적이었다"며 "한반도에서 평화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북한의 지뢰도발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북한이 도발을 하지 않도록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도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