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심곡2동, 저소득층 어린이 현장체험 실시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저소득층 자녀에 현장학습 기회제공

2015-08-17     김갑열 기자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한규)에서는 지난 12일 여름방학을 맞이한 저소득가정 어린이 34명을 주민자치위원 및 공무원 5명이 인솔하여 파주 치즈 스쿨에 다녀왔다.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본 현장체험은 형편상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바캉스를 떠나지 못하는 저소득ㆍ한부모 또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24명을 대상으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평소 접하지 못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선물하고, 여러 어린이들과 함께 높은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이 날 체험은 물놀이, 썰매타기, 소젖짜기 및 치즈ㆍ피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으로 실시하는 “어린이 현장체험”은 2004년부터 12년째를 맞고 있으며, 신청하는 어린이들이 많아 제한을 해야 할 정도로 어린이들 및 학부모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 현장체험 학습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성 강화의 바탕이 될 것이다.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장한규 위원장은 “일반가정 어린이들은 방학동안 여러 가지 체험기회가 많으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은 사실상 그렇지 못한 실정이여서 우리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시책으로 자연학습 현장체험을 12년째 실시하여 왔다. 생각 외로 아이들의 반응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여서 앞으로도 계속 이 행사를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며 아이들 가슴속에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